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한 번도 화내 본 적이 없음
사상가 랄프 에머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1분 화를 낼 때마다 당신은 60초 동안 행복을 잃는 셈이라고요
아이들은 행복해하며 커야 합니다.
육아를 하면서 화는 독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며 화를 내지 않고 키우기란 불가능에 가깝죠..
저는 육아를 하면서 하루에 한 번도 화내지 않는 날들이 많은데요
아이에게 화내지 않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1. 화가 날 때 내가 어느 부분에서
화가 나는지 이유를 적어보세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서 내가 더 크게
소리치며 화를 내는지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만약 예를 들어서 아이가 밥을 먹지 않아서 식사시간에 화가 난다면
이 문제의 본질은 ‘아이가 식사시간에 밥을 잘 먹지 않는 다’인데요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서 화가 난다’라는 사실을 캐치하는 거예요.
식사시간에 밥을 안 먹는 아이에게 오늘 화를 참았다고 해서
이 문제점이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내일은요? 모레는요?
이 문제점이 해결되기 전 까진 무수히 화가 날 것이고
하루 이틀 참아도 결국 한 번은 폭발하고 말겠죠.
내 자제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화나는 상황이 만들어지니 화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2. 화나는 문제의 본질을 알고 나면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고민해 보기.
내가 어디서 화가 나는지 알았다면,
화를 참는 것을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아이의 문제점’을
고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만약 등원시간에 아이가 늦장을 부려서 화가 난다면
아침 등원시간에는 아이가 스스로 하기 보다는 부모가 다 해준다거나,
아니면 평소 8시에 일어나서 등원준비를 하는데 , 시간이 촉박해서 화내는 일이 많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등원준비를 하는 거에요.
화에 대한 본질을 찾고! 그게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해보는 거에요 !
참고로 저희 집은 6시 30분에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이가 아무리 늦장을 부려도 등원시간 전 까진 무조건 준비를 하니
아침 등원시간에 화낼 일이 없습니다.
또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니 일찍 자기 때문에
아이를 재울 때도 화를 낼 일이 없고요.
3. 그렇다면 아이의 문제행동을 어
떻게 바꾸어야 할까요?
그 부분에 대해 육아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가 화내는 포인트가 비슷한데요
인스타그램으로 어떨 때 화가 나세요?라는 질문에
‘밥 안 먹는 것’ 자지 않는 건 ‘등원시간’이라는 답변이 제일 많았어요
다들 그런가요?
‘밥 안 먹는 아이 밥 잘 먹게 하는 법’
‘등원시간 스스로 준비하게 만드는 법’ 유튜브나 인터넷에
검색만 하셔도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그 부분들이
그럼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적용해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12개월 아이가 물건을 던지는 일에 화가 난다면
아이에게 화를 덜 내기 위해서는 화를 참는 것이 아니라
12 개월 아이의 특징에 공부를 해서 ‘12개월 아이가 물건을 던지는 것은 호기심 때문’
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다면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 것입니다.
12개월 아이는 훈육이 통하지 않는 나이로
물건을 던지는 것을 훈육하기보다는 위험한 물건들은 아이의 눈앞에서 다 치우고
집안 환경을 아이가 탐색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화를 안 내는 더 빠른 방법인 거죠.
(단, 한순간에 아이가 바뀌지 않으니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실행해보세요 )
4. 화가 날 때 ‘내가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이
문제행동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될까?를 생각해 보는 거예요.
아이는 어리기 때문에 문제 행동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부모는 무수히 화가 납니다.
여러분은 아이에게 왜 화를 내시나요?
아이의 문제행동을 고쳤으면 하는 마음에 화를 내는 것인데
아이에게 소리치고 윽박지르고 사사건건 잔소리하는 대화 방법은
아이의 문제행동을 절대 고칠 수 없습니다.
화가 날 때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만약 아이가 물에 빠졌다면 여러분은 이 아이를 어떻게 구하시겠습니까?
물에 빠진 아이에게 나오라고 소리쳐도 아이는 나올 수 없습니다.
부모가 수영을 알려주든. 튜브를 던져주든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화가 날 때,
아이의 문제행동이 고쳐지지 전까지 부모는 화가 나고
화를 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부모가 내는 화가 아이의 문제행동을 고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겁니다.
5. 부모는 아이를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올바른 성인으로 클 수 있도록
아이를 훈계하는 사람이 아닌
아이의 잘못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더라도
아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이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 부모입니다.
제가 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그리고 아이의 문제 행동을
가장 쉽게 변하게 하는 말은
‘엄마는 네가 이런 문제점이 있더라도 널 사랑해, 하지만 이런 문제점은
좋지 않고, 널 사랑하기 때문에 네가 이런 문제점을 고쳤으면 좋겠어
엄마는 널 도와주고 싶어 널 사랑하니까 ‘ 라는 말 인데요
예를 들면 저희 아이가 덜렁대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편인데
이 문제점을 고치려고 한다면
첫 번째는
“좀 잘챙겨 ! 왜 매일 잃어버려 ! ” 하며 화내는 방법
두번째는“00이는 이런것도 잘하고 저런것도 잘 하는데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것 같아.
물건을 잘 잃어버리면 물건을 또 사야하면 돈이 들고
당장 네가 필요할 때 쓸 수 없으니 문제점도 생기잖아
아직 8살이니까 잘 잃어버릴 수 있어
잘 못챙기는 게 당연하고 .
근데 잃어버리지 않으면 좋은거니까 어떻게 하면 네가
네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을 지 엄마랑 고민해보자
엄마가 도와줄게 널 사랑하니까 ,
라고 이야기 해주고 해결책도 말 해줍니다.
물건을 사용하면 사용한 자리에 가져다 놓기
작은 노트에 마스크. 손 선풍기 등
꼭 챙겨서 집에 와야 할 것들을 적고
학교 마치고 노트를 한번 보고 챙기고 집에 오는 건 어때?“
‘라고 말해주는 방법 중 어느 아이가
그 문제점에 대해서 더 빨리 고칠 수 있을 것 같으신가요?
맞습니다. 두 번째 아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모는 너를 도와주는 사람이고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도와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아이에게 심어주는 거예요.
부모는 아이를 훈계하고 훈육하는 대상이 아니라
아이를 너무 사랑해서 네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문제행동들이 고쳐지면 화낼 일이 많지 않습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변화가 없더라도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아이의 문제 행동이 고쳐지니
화낼일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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