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까지 해결해 주려고 하지 마세요

아이가 어떤 불만이 있을 때,
어떤 일로 기분이 상했을 때,

아이의 감정은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까지
해결해 주려고 하지 마세요.

'그래서 속상했구나'
공감만 해주시는 것입니다.

장난감을 사지 못해서 속상한 아이의 마음
놀이터에서 더 놀고 싶은데 못 놀아서
화나는 마음은
그냥 두어야 합니다.

마음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부모가 아닌 자기 자신이니까요.

이때 부모가
'너 왜 징징거려?!'
하며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부정적으로 받아치지만 않아도

불편한 감정은 소화되어
스스로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이 불편해
부모의 마음 또한 불편하다고 해서
아이의 감정을 포현하지 못하게 하며
정서적으로 억압하거나

빨리 해소하길 바라고
감정을 풀어주려고 한다면
아이는 스스로 감정을 소화하는 능력을
배우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의 화나는 마음도
나의 답답한 마음도
그냥 두세요

그냥 두어야 감정이 흘러가고
감정이 흘러가야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요.